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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회&시험 후기

제 46회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(ADsP) 합격 후기

방학에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을 하나 취득하였습니다..

일단 저는 컴퓨터 본전공생 3학년이고, 컴퓨터 공부는 총 5~6년 정도 했네연..

 

ADsP를 왜..?

본전공생이면서~.. 쓸모가 없는 (ㅠㅠ) 자격증을 왜 땄냐고 말씀 하신다면

약 n년 전에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었는데, 이곳저곳 서류 낼 때 칸을 채우며 아~ 이거라도 있어서 참말로 다행이구나. 라고 생각했습니다.

물론 취득한 자격증이 쓸모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, 그걸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그 과정 자체가 저에게 충분한 의미가 될 수 있다고도 봤고요.

그리고 방학이기도 했고요.

 

공부 방법

일단 전공생이라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으니 괜찮겠거니!! 라고 생각했습니다.

특히 3-1학기에 들은 따끈따끈한 과목들이 많이 겹쳤고 (빅데이터처리, 데이터통계입문 같은)

그래서 한 달 전에 접수하고, 8월 초에 개발 마감이 있어서 그 전까지는 공부를 일주일에 하루 2시간, 2일 정도 띄엄띄엄 했습니다.

8/9 시험 전 4~5일 정도는 하루에 4시간씩 무조건 앉아서 공부했어요.

 

제가 생각한 공부 전략은

1. 어답터 요약 노트 강의 수강 (7월 말 쯤 마무리)

요약 노트이지만 중요한 내용 및 빈출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초반 시험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될거라 판단했습니다.

1, 2 과목은 수강 했고 3과목은 듣다보니 내용이 너무 방대한데 이건 영상으로 듣는게 의미가 없겠다 싶었어요.

 

 

2. 민트책 기출 문제 돌리기 (7월 말 ~ 8월 초)

그래서 바로 기출 문제를 돌렸습니다.

1, 2 과목은 기출 몇 번 푸니 바로 감이 잡혔으나..

3과목은 처음에 정말 너무 많이 틀려서 참 속상했는데, 개념을 모르니까 문제를 풀 수가 없겠더라고요?

 

그래서 기출문제 앞에 있는 3과목 개념을 먼저 공부했습니다.

무작정 외울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, 관련 개념을 종이에 정리하고 계속 틀리는걸 따로 표시하다 보니까 약한 부분이 보여서 다시 그 부분만 공부했습니다.

 

저는 특히 코드 결과 묻는 질문이 참 어려웠는데 캡쳐해서 GPT 한테 문제 해석해달라고 보내세요.

생각보다 정확도가 높고 질문도 잘 받아줘서 이번에도 그렇게 했어요.

 

문제 푸시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개념이 생긴다면 (ex. 어? 선형회귀가 뭐지??) 꼭 한 번이라도 찾고, 읽어두세요.

 

 

3. 기출문제 찾기 (시험 3일 전 ~ )

구글링 조금만 해봐도 예상 문제나 복원된 기출문제 정~말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.

저는 옛날 기출문제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. 당연합니다.

뭐라도 푸는게 안 푸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요.

 

 

4. 민트책 저자분 라이브 (시험 2일 전 ~ )

마치 수능 전 날 찍기특강을 보는 고3의 마음으로.

민트책 저자분께서 유튜브에서 라이브를 진행해주시는데 이걸 1.5배속으로 모두 들었습니다.

 

저는 벼락치기가 안 맞는 스타일이라 2일 전에 들었습니다.

출제 경향, 또 중요하지만 요즘 많이 안 나와서 이번엔 나올 것 같다! 하는 것들을 짚어주시는데 꽤나 도움이 됐습니다.

시험 2일 전인데 일찍 자는건 아닌 것 같고, 겸사겸사 하는 마음으로 들었는데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.

 

시험 당일

집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학교였고, 시험은 오전 10시 시작입니다.

8시 반 ~ 9시 반 사이 입실이라 8시 20분쯤 출발했습니다.

 

오 저같은 분들 또 없으시라고 여기에도 적습니다.

일단 저는 필기 시험이고, 수험표에 색 있는 볼펜 사용 금지라고 적혀있었어요.

그리고 분명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볼 때는 단답형이었어서 연필로 써서 냈단 말이죠...

 

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앞에 앉으신 분께서 컴싸를 꺼내시는게 아니겠습니까.

맞아요 OMR 마킹 시험입니다..

너무 당황해서 감독관 선생님께 컴싸를 빌릴 수 있을지 여쭤보았고 친절히도 빌렸습니다.

(다니던 고등학교가 늘 시험장이었어서 컴싸 한 박스씩 가지고 들어오시는걸 알았음)

 

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..

 

시험 보는 내내 어려웠고 세 과목 모두 세모가 그려지는 문제가 꽤 많았어요.

그래도 어디서 주워들은 것들로 잘 조합해 문제를 풀었습니다.

전 저만 어려운줄 알았는데 건너건너 들어보니 다들 어려웠다고 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.

 

47회나 다른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46회 복원 문제 꼭! 풀어보세요.

기출에서 못 봤던 새로운 문제들이 많이 나온 것 같았어요.

 

결과

가채점 결과를 정식 결과 공개 일주일 전에 미리 확인 가능합니다.

합격 기준은 총점 60점 이상 + 과목 별 40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.

막상 시험 볼 때는 어려웠던 1, 2 과목은 꽤 많이 맞았네요.

3과목은 절반 정도? 아주 간당간당하지만 어쨌든 ㅎㅎ 합격입니다.

 

마무리

전공생 치고는 투자한 시간이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.

근데 대충 공부했다면 이번 46회는 합격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.

꼼꼼히 공부하고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다.

 

누가 봐주실진 모르겠지만 다음은 SQLD와 탑싯 후기로 돌아오겠슨니다.